높여주심

본문: 창세기 7:16-20

저는 지난주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공항의 가방을 싣는 카트 기계에 대한민국 기업의 마크가 있습니다. 자동차를 렌트하는데 직원이 한국말로 이야기를 합니다. 마트에 가니까 고급 전자제품들이 한국 제품들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8위 무역대국으로 성장했고 1인당 국민소득도 30위입니다. K팝, 영화, 한국 드라마, 우리 대중문화가 세계 시장의 킬러콘텐츠가 됐다고 자부할 만합니다. 먹을 것이 없던 나라에서 의료 시설, 복지제도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이렇게 한국이 높아진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릴 때 아이들은 코를 유난히 많이 흘리고 다녔는데 그때 우리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하시는 말씀…흥~해라. 그래서 흥해졌나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높여주신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높이 올라 간 사람이 노아입니다. 국가의 높아짐과 노아의 높아짐은 다르지만 높아졌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같은 의미도 있습니다.

그 당시 가장 높은 산이 어디일까? 아라랏산일 것입니다. 해발 5,185m 그러니 가장 높이 올라간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므두셀라를 969세까지 살게 한 것은 죄악이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할 사람을 찾아 기다린 것입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명하신 대로” (16절) 120년간 방주를 만든 것입니다. 설계도가 없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만든 것입니다. “들어갔다.”(16절) 양을 싣는다면 12만 천 머리를 실을 수 있습니다. 당시 방주에 올라탔던 동물들의 수를 약 1만 6천 마리로 추정합니다. 그런데 스스로가 배에 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다려야 합니다. 노아의 기다림은 자녀 문제에도 나옵니다. 500세가 될 때까지 노아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립니다. “문을 닫았다.”(16절) 노아가 방주 속에 거하고 있었던 기간은 무려 1년 17일나 됩니다. 모세를 태운 갈대 상자처럼 노아는 기다립니다.

1년 17일 동안 방주 속에서 온갖 짐승들이 밤낮으로 울어대고 매일매일 사료를 먹이고 또한 배설물이 ?P아져 나오고 고통과 괴롬의 장소입니다. 웬만한 사람은 여기서 1년을 지내면 정신병을 앓습니다. 그런데 노아는 묵묵히 기다립니다. 결국 ‘15 규빗’ 이라면 6.8미터입니다. 하나님이 높여줍니다. 그의 높여주심은 구원을 위한 목적입니다. 나로 말미암아 가족이 환경이 살아나라는 것입니다. 이 한주간 주님의 높여주심을 체험하는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