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무덤의 증언들 』

찬 양 찬양 2곡

신앙고백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찬 송 165장 – 주님께 영광

대표기도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도

말 씀 마태복음 28:1-10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오늘의 키포인트 – 부활하신 예수님을 널리 증거하며 삽시다.

말씀 나누기

성서학자들은 막달라 마리아는 몸을 파는 여인이며 귀신 들렸던 여인이라 합니다. 누구도 그녀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모두가 그녀를 비난하며 손가락질했습니다. 이런 막달라 마리아를 주님께서는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그녀는 자신의 희망이 다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이때 그녀가 한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시신을 보려고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돌이 굴려져 있었고 무덤은 비어있었습니다. 4복음서에 모두 다 나오는 사건 중의 하나가 부활 이야기입니다. 부활의 이야기는 모두 ‘빈 무덤’으로 시작합니다. 빈 무덤은 예수님의 부활이 참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적 수동태는 하나님이 직접 언급은 안되지만 행위자가 하나님인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에 의하여 무덤 입구를 막은 큰 바위가 굴려졌고 하나님에 의하여 예수님께서 살아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람은 여인들만이 아닙니다. 본문 4절에 무덤을 지키던 자들은 11절에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이었습니다. 여인들과 경비병들이 동일하게 사건을 본 것입니다. 두려움에 떨던 경비병들은 11절에 대제사장에게 달려가 시체가 사라졌다고 보고합니다. 대제사장들은 경비병들에게 돈을 주고 자신들이 잠든 사이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신을 훔쳐 갔다고 거짓말을 하라고 시킵니다. 하지만 여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급히 갈릴리로 달려갔습니다. 당시 갈릴리 지역은 가장 무시당한 사람들과 이방인들이 몰려와 살고 있던 곳입니다. 전쟁이 많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배, 네 배 이상 달하는 세금이 부과되어 빈곤한 삶을 살았으며 종교적으로도 핍박을 받은 지역입니다. 한마디로 당시 사람들에게 갈릴리는 삶의 소망이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하고 이 땅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여자들이 갈릴리로 간 이유는 무엇입니까? 천사가 세 가지를 일러주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무서워 말라. 둘째 예수님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셋째 예수님이 부활하신 소식과 갈릴리로 가셨다는 소식을 제자들에게 빨리 알리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빈 무덤의 증인들이 될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천사들의 지시를 받은 여인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자 급히 달려갔습니다.

요즘 사람 중에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가 몇 명이나 될까요? 미국 라이프웨이 연구소는 2022년 “예수의 육체적 부활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질문했을 때 66%는 믿고 23%는 믿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1%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18세에서 34세의 젊은 미국인들이 예수의 부활을 믿을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생각했지만 젊은층 58%가 예수님의 부활을 사실로 받아드렸습니다. 가짜 뉴스는 빨리 퍼져가는 것 같고 권력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이 이길 것 같지만 결국 사실만이, 진리만이 남습니다. 아무리 힘이 없고 돈이 없는 여인들의 증언이라도 그들에 의하여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퍼져 온 것입니다. 진리는 멈추지 않고 퍼져나갑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체코 프라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669명의 유대인 아이들이 영국으로 입양돼 구출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구출해 영국으로 입양 보낸 사람은 당시 체코에 살던 29살 평범한 은행원 니콜라스 윈턴이었습니다. 그는 나치 수용소의 실상을 보고 자신의 사비를 털어 669명의 아이들을 영국으로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이후 마지막 250명의 아이들을 기차에 태워 보내려 했지만 나치의 폴란드 침공으로 기차는 출발하지 못하고 아이들의 생사를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윈턴은 구한 아이들보다 구하지 못한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50년을 살았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우연히 서류를 발견하고 이 사실을 방송사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윈턴은 BBC방송사로부터 초대를 받았습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윈턴과 함께 앉아있었고 아나운서는 윈턴에게 그의 아내가 보내준 아이들의 명단이 담긴 서류를 읽으며 보여주었습니다. 윈턴이 놀라고 있을 때 아나운서는 방청객을 향해 질문했습니다. “혹시 방청객 가운데 니콜라스 윈턴에 의해 생명을 구한 분이 있다면 일어나 주세요.”라고 말하자 주위의 앉아있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두 일어났습니다. 구원을 받은 아이들이 모두 성인이 되어 참석했던 것입니다. 윈턴은 그들과 함께 50년 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669명의 아이들(니키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그들이 낳은 자녀와 자손들의 숫자는 무려 6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 내용은 영화(One Life)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 계속 등장하는 단어가 ‘평범하게(ordinary)’라는 단어입니다. 윈턴은 영국 영사관에게 아이들을 함께 살려보자고 했을 때 그는 “어떻게 제가 할 수 있나요?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며 망설였습니다. 이때 윈턴은 “나도 평범한 사람입니다. 평범한 우리가 뭉치면 못할 일이 어디있습니까?”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함께 구하자고 말합니다. 그들은 무려 669명의 아이들을 살려냈습니다.

여기 여인들도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전혀 힘이 없는 여인들입니다. 그 여인들로 인해 진실은 전파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도 너무나도 평범하신가요? 주님이 여러분에게 찾아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사람들과 진실한 신앙인들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당신을 통해 비범한 전도 역사를 이루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당신을 통해 비범한 교회 역사를 이루고 싶어 하십니다.

적용 - 삶 나누기

1. 나의 평범함이 주님의 능력과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나누어 보세요.

2. 부활하신 주님을 이웃과 지인들에게 전파한 적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

3.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실천해야 할 은혜가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중보기도

1.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으로 신앙의 깊이가 더하는 2024년이 되게 하소서.

2. 육체와 정신의 고통, 경제적 결핍과 고통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3. 대심방을 통하여 성도들의 가정에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시고, 기도의 응답이 있게 하소서

4.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부활의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봉헌찬송 나의 안에 거하라

봉헌기도 인도자

주기도문으로 구역예배를 마치겠습니다.